고트델리 문래

[네이버 지도]
고트델리 문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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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4월 10일 월요일 2시경 방문.
본점은 서촌에 있고 최근에 문래동에 생김.
평일 낮 방문 시 웨이팅 없이 테이블도 비어 있는 곳이 많았다.

테이블링 예약된다고 하니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은 이용하면 될 듯.
매장은 2층으로 올라가면 위치해 있음.
문 바로 앞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안 쪽으로 테이블 위치.
자리부터 맡고 주문하도록 안내받음.

메뉴판은 따로 없고 벽에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내부 분위기는 약간 창고 같은 느낌에 아기자기 소품들로 이루어짐.

애플베이컨샌드위치
고트피자
맥주
레몬티 시킴.
주문은 선결재이고 주문하나 번호가 적힌 키링을 준다.

오픈주방.

주방 앞쪽에는 셀프로 식기와 물티슈, 티슈 그리고 각종 소스와 물을 가져갈 수 있게 구비해 놓음.

주문 후 10분쯤 지나 음식이 나왔다.

탄부분이 꽤 있던 고트피자
쫄깃쫄깃한 도우에 탄 향과 진한 트러블향이 어우러져 생각보다 잠봉이 묻히는 느낌.
담백하고 약간 짭짤해 맥주랑 먹으니 괜찮았다.
짝꿍은 블랙새우깡이 입체적인 맛이 된 것 같다고.
그만큼 트러플 향이 진함.
도우는 쫄깃쫄깃하고 식으면 약간 찔깃한 느낌이남.

애플베이컨샌드위치
잘 구운 빵에 두꺼운 베이컨과 사과조림. 치즈.
그리고 할라피뇨 마요네즈 소스 같은 것으로 맛을 낸 샌드위치.
처음 한입 먹고 잉??? 이럼.
맛없다기보다는 처음 먹어본 맛이었다.
베이컨은 두꺼운데 많이 짜지 않고 훈제한 고기 결 느낌이 많이 났고. 사과는 조려져 있었는데 나는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더라.
이 샌드위치의 킥은 소스인 듯.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한 소스가 포인트.
나는 그냥저냥 이였는데 짝꿍은 샌드위치의 베이컨이 맛있다며 좋아함.

이 집은 사실 레몬차 맛집이 아닐까?
되게 고급진 로즈메리 향인가?? 너무너무 고급진 향에 진한 레몬티가 적당히 상큼 달달해 너무 맛있었다. 깜짝 놀람!!

레드락은 진하고 깔끔.
근데 레드락 2잔 마시고 집에 가니깐 두통이 ㅜㅜ
피자가 무거운 느낌이라 레드락이랑 잘 어울림.

이런 물티슈 센스 너무 좋다.

남은 피자 포장은 픽업대에 가져다주면 요렇게 이종이에 해줌.
막 기대했던 것만큼 우와!! 하는 맛집은 아니었고 가볍게 브런치 먹으러 방문하면 좋을 듯.
다음에 잠봉뵈르 먹으러 한번 더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