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일흥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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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흥옥
전북 군산시 구영7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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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인증점포 군산 일흥옥
콩나물국밥 단일메뉴로 일요일 아침 8시 40분 방문.
입구에 오픈주방과 함께 국밥은 계속 끓이고 계시고
주문을 입구에서 결재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기본 테이블 세팅.
양념통에는 고춧가루와 소금이 담겨있다.

자리에 착석하면 김치와 고추(매운 거, 안 매운 거 둘 다 제공) 쌈장, 젓갈 그리고 물을 제공.

바로 밥이 나올 것 같지만 생각보다 나오는데 좀 걸렸음.

토렴 한 콩나물 국밥에
계란 한알. 김가루. 파. 고춧가루가 뿌려져서 나온다.
풀기 전에 국물 한입.
와 이 집 국물 예술이다.
멸치국물 맛만 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이 감칠맛이 난다.
너무 깔끔하고 개운한 맛.
게란 풀까 말까 고민하다가 품.
바로 후회했다.
맛이 없진 않은데 그 국물의 깔끔함이 안 느껴지네 ㅜ
노른자를 푸니깐 고소한 맛이 두드러진다.
김 가루 때문인지 참기름을 따로 뿌리셨는지
고소한 향이 많이 났다.
국물이 간간해서 싱겁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깍두기는 꼭 치킨무를 초장베이스 양념에 무친듯한 특이한 맛이 났다.
같이 제공된 젓갈은 비린향이 많지 나지 않고
많이 짜지도 않아 중간중간 고추에 찍어먹음.
고추는 일반 2개와 매운 고추 2개가 제공되었다.

다른 테이블 시키는 거 보니깐 콩나물과 밥추가가 무료이더라.
매운 거 좋아하시는 현지 분들은 고추씨만 따로 달라고 요구하기도.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계란 빼고도 주문가능.
밥 먹고 나오니깐 식당 앞에 줄이.
손님이 끊임없이 회전되어서 국밥이 나오는데 조금 걸리는 편이라 밥이랑 콩나물 추가를 주문 시 같이 해도 좋을 듯.
운영시간이 길지 않아 아침 일찍 가서 속풀이도 한 그릇씩 하면 좋을 듯.
부담스럽기 않고 깔끔한 국물맛에 아침식사로 제격!

운영시간 05:00-15:00
일찍 열고 일찍 닫는곳이라 시간 확인하고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