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바바바

평일 수요일 저녁 가양에 영화 보러 갔다.
근처 은근히 맛집이 많은데 자리가 없다...ㅜㅜㅜ
3군데 갔다가 결국 자리 없어서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평도 괜찮길래
나향바바바 방문.

[네이버 지도]
냐항바바바
서울 강서구 화곡로64길 16
https://naver.me/xog8kqwg

네이버 지도

가게 겉모습이. 주택을 개조했는지 카페처럼 이쁘고 연남동 같은 동네에서 볼법했다.

주문은 키오스트에서 할 수 있고 주문 시 자리번호를 함께 입력 하는 시스템이다.
자리에는 차종류의 물과 소스종지
단무지 스리라차와 해선장. 수저가 구비되어있었다.

기본쌀국수. 짜조. 공심채볶음을 주문했다.
고수는 요청 시에만 가져다준다.
쌀국수 맛은 얼추 베트남 현지맛이 난다.
진한 고기맛과 특유의 향신료맛.
고기양이 많고 특색이 있다기보다는
현지맛이 많이 나는 맛있음 쌀국수 느낌.

이 집 짜조가 굉장히 맛있다.
당면과 야채가 들어가 있고 겉은 바삭
안은 촉촉
막 만들어져 튀겨진 느낌으로 튀김이 신선하다는 느낌이 든다.
같이 제공된 상추나 오이에 싸서
해선장이나 스리라차에 찍어먹으면 굳.

공심채 볶음은 현지식 보다
더 짭짤 달큰한 맛이 났다.
(현지식은 더 버터리한 느낌에 쿰쿰. 마늘 맛 듬뿍)
위에 넉넉히 올라간 양파 튀김이 나는 호였다.
같이 간 일행은 이질감 느껴진다고 싫다고 함.
좀 많이 짜서 그냥 먹기보다는 흰밥에 먹어야 할 것 같았다.

굳이 찾아올 맛은 아니고 동네면 한 번씩 갈만한.
쌀국수 국물이 현지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가게 분위기도 아늑하니 좋아 근처에 오시면 간단히 한기 때우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