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카네 양천향교역

짝꿍과 기념일로 어딜 갈까 하다가
오마카세를 경험시켜 주고 싶어서 엄청 검색을 했다.
요새 물가가 올라 안 그래도 비싸 집들이 더 비싸 졌더라.
진짜 가격 대비 괜찮을 곳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여기 진짜 구성 대비 런치 가격이 완전 너무너무 괜찮아서 여기로 결정.
주말 런치 가격이 평일과 동일!! 35000원

네이버로 예약하면 되고 일인당 예약금 만원이 있다.

[네이버 지도]
스시 카네
서울 강서구 강서로 462
http://naver.me/FCXTR87P

네이버 지도

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여유롭진 않지만 있다.
동네 특성상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붐비지 않아 좋다.
30분 무료에 식당에서 1시간 제공.

주말은 란치가 2타임으로 이뤄져 있고 우린 1시 30분 타임에 예약했는데
앞 타임 정리를 위해 5분 전에 입장 가능했다.

좌석은 다찌석으로 8석과
2인석 작은 테이블이 2개 있었다.

자리에는 다음과 같이 세팅.
녹차가 맛이 깔끔하고 좋네.

물어보진 않았지만 잔술이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우린 차 끌고 가서 간단히 나만 맥주 한잔했다.

시작을 알리는 샐러드.
어니언 드레싱인지 상큼하고 맛있다.

계란찜에 게살인지 먼가 중간에 씹히는데
굉장히 맛있다.

처음은 광어와 방어회.
광어가 씹는 맛이 굉장히 좋네요.

찐 전복과 게우 소스
찐 전복이 즐기지 않고 너무 맛있다. 게우 소스는 내장을 응축해 놓은 맛.
우리 짝꿍 스타일 굉장히 좋아하더라.

참치 뱃살과 보리된장 버무림.
연어알이 비리지 않고 통통 터지고
된장 향이 강하고 않고 은근한 향이 나는데 맛있더라.

초밥 시작을 알리는 참돔이다.
와........... 참돔 진짜 진짜 맛있더라.
특이한 향이 나는데 와 참돔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더라.

광어 말이 필요 없음

자연산 농어 약간 흙내음이 나는데 식감도 좋고 맛있더라.

연어 숙성이 잘돼서 그런지 부드러운데 식감도 있고 맛있다. 👍👍👍👍👍
짝꿍이 연어 느끼하다고 싫어하는데
맛있다고 좋아했다.

방어 유자 고추
내가 좀 더 좋아하는 방어 부위.
기름지고 꼬들한 식감에 유자 고추가 향은 은근하고 나면서 너무 맛있다.

가지 튀김과 청어 내장.
가지 튀김 신세계다.
완전 기름 깨끗하고 잘 튀긴 튀김.
청어 내장은
약간 크림치즈 질감인데
나는 식은 후에 먹었는데 약간 느끼.

참치 간장절임.
맛은 있는데 나는 좀 짰다.
짝꿍은 짭조름하고 부드럽다며 좋아했다.

훈연 삼치 위에 마늘
오 요고 특색 있다.
삼치가 부드럽고 마늘소스가 포인트 되가지고 특색 있음

청어. 위에 머라고 하셨는데 못 알아먹음 ㅜㅜ
하나도 비리지 않고 잔뼈도 느껴지지 않음.

고등어 초밥.
맛있었다. 고등어회 별로 안 좋아하는데
굉장히 맛있는 고등어구이 밥을 먹은 느낌.

우니가 비리지 않고 부드러운 크림 느낌.
우니 생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아직 그 맛까지 모르겠는데 나쁘지 않음.

가리비관자.
부드럽고 살살 녹음.

광어 지느러미
불에 살짝 그을려서 불향과 기름짐이 도드라져 더욱 맛있었다.
참돔과 광어 지느러미 이 두 개가 투톱👍👍

장어초밥
이거 일본에서 먹었던 유명한
장어덮밥집에서 먹었던 맛이 났다.
깜짝 놀랐다. 진짜.

후토 마끼 만드는 중

그사이에 우동와 후식이 먼저 서브되고
우동는 흔한 일식집 우동.
면은 살짝 아쉬웠다.
단호박 아이스크림은 은근 맛있다.
단호박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맛있네??? 왜???

후토마끼는 한입에 먹는 게 진리.
궁채 장아찌였을까??
이 장아찌 덕분에 맛이 잘 어우러 지고 맛있었다.

먹을 때 와 하면서 먹었고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 먹고 저녁에 생각해 보니
저녁에 술과 함께 곁들이면 더 좋은 음식들이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짠맛과 기름진 아이들로 구성되어있었다. 아무래도 술과 곁들라고 그런 듯.
그리고 물어보진 않았는데 잔술을 팔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볍게 기분 내고 싶거나 오마카세 경험을 위해 방문하기 좋은 집 추천!!!!